첫 직장으로 스타트업 괜찮을까? ‘처음이라서 더 좋다’ 편

 Jonathan Kos-Read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다양한 시선은 있다. 이지식스가 첫 직장인 CS 팀 J양과 그렇지 않은 마케팅팀 E양의 다른 의견을 담아봤다.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문과생에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곧 다가올 하반기 채용 시즌에 좋은 결정을 내리길 기원하며.

J양의 ‘처음이라서 더 좋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글이 짧은 건 이해해주시길… ^.^

새로운 기업의 문화를 만든다는 건 나에게 큰 성취감을 가져다준다. 시작점에 있는 스타트업이 첫 직장인이니까 어떠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지 않고 나는 나와 동료의 개성을 살려 한 회사의 분위기와 전통을 만들어간다. 이렇게 애정을 담아 세운 기업이 세상을 조금씩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갓 대학교를 졸업한 햇병아리인 나에게 이지식스 식구들은 ‘말랑말랑’한 뇌로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으라고 한다. 처음이기에 누구보다 열정이 뜨겁고, 도전적이라고 생각한다. 맨땅의 헤딩이라서 힘들 거라고 하지만 모르는 만큼 습득력의 속도가 붙는다. 많이 읽고 공부하면서 나는 배운 걸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다. 조금 막연한 이야기지만, 뭔가 “나”의 것을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좋다.

스타트업은 다양한 사람이 모여 서로의 부족한 점은 보완해주는 곳이다. 나에게 없는 ‘경험’을 다른 팀원의 도움을 받아 채우면 된다. 이곳에는 대기업에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도 있어 실무적인 조언을 얻는다. 대신 나는 요즘 젊은 애들이 사용하는 유행어를 활용해 SNS에 재미있는 글을 올려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첫 직장이지만 큰 책임감을 맡는다는 게 나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온다. 남을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일하고 배우는 것 같아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매일 와닿는다.

‘왜 스타트업에 갔느냐?’라는 질문에 스타트업이나 대기업이나 뭐가 다르다는 건지 되묻고 싶다. 한 기업을 선택할 땐 그 제품의 가치를 얼마나 믿느냐가 중요하다. 난 홍콩과 심천 사이를 매일 통근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이지웨이가 성공하리라 믿는다. 그래서 험난한 스타트업의 길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을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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